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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은 상간남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하며 피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의혹 자체만으로도 많은 네티즌들이 충격을 받았는데요.
그렇지만 현재까지는 아직 피소만으로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낙인을 찍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이전 사례로 본 피소와 무혐의 처분의 경험
얼마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있어 큰 문제가 있었죠.
가령, 마약 투약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던 배우 이선균 씨가 사망한 사건이나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씨 역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지만,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혐의가 제기된 초기에 기정사실화하는 일의 위험성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소송 제기와 소속사의 입장
강경준 씨의 소속사에 따르면 피소 자체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상대방이 강경준 씨를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은 강경준 씨가 자신의 부인이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강경준 씨와 아내는 같은 직장에서 일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으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강경준 씨의 소속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면서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성급한 실명 보도와 배우의 사진이 실린 기사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배우 강경준의 가정과 공개된 이미지
작년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강경준 씨가 새로 태어난 아들과 함께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다정한 남편', '친구처럼 자상한 아빠'라는 이미지를 갖춘 강경준 씨에 대한 관심은 컸는데요.
그래서 이번 피소 의혹은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사건이 완벽히 해결될 때까지 강경준 씨의 출연을 보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사태로 강경준 씨의 가족에게도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강경준 씨의 아들 정안군은 지난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에 엑스트라로 출연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출연 분량이 최소화되었습니다.
정안군의 출연 분량 최소화는 이전까지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연예인 가족들이 논란 자체만으로 함께 죄인 취급받는 상황의 연장선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청소년인 정안군의 꿈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우려가 표출되고 있습니다.